[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책에 푹 빠진 아들의 모습을 자랑하며 뿌듯한 엄마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선 ‘아침부터 밤까지 쉴틈없는 나영이네 제주살이 24시 밀착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나영이 두 아들과 함께 한 제주살이 모습이 담겼다. 김나영은 “저희는 지금 제주도에 온 지 2주 차 되는 시점이다. 근데 첫 주는 진짜 서늘해서 긴팔, 긴바지 입고 다녀야 했는데 2주차 들어서는 엄청 더워지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밥을 먹고 있는 신우와 이준을 보며 “책을 보며 밥을 먹는 어린이들 너무 멋지네요”라고 흐뭇해했다. 김나영은 “저희가 태블릿 PC를 안 가져 왔다. 신우랑 이준이는 단 한 번도 게임과 유튜브를 한 적 없다”라며 “그러니까 저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제 개인 시간이 없었는지 아시겠죠?”라고 말했다.
밥을 먹으면서도 책을 들고 읽고 있는 신우의 모습에 김나영은 “눈 나빠져. 그만 봐”라고 말렸지만 신우는 여전히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이에 김나영은 “이렇게 책을 사랑하네요”라며 “정말 누구 아들인지, 정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는지 정말 이렇게 책만 읽어요”라고 자랑하며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바리스타로 변신한 신우는 엄마 김나영을 위해 직접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렸고 김나영은 “신우가 내려 준 커피로 시작하는 아침”이라며 커피를 만들어준 신우에게 뽀뽀로 화답했다. 김나영은 “저는 사실 제주도에서 조금 피곤하다. 너무 재미있고 그렇기는 한데 하루 정말 24시간을 같이 붙어있다 보니까 그 어떤 누구랑 24시간 함께 있어도 그렇지 않나. 매일매일 주말을 살고 있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물론 아이들과 24시간 함께 계속 있다 보니까 제 아이들이지만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더 좀 가까워지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신우랑 이준이도 24시간 붙어 있으면서 둘이 겪는 일들도 재미있고 둘도 더 돈독해 졌을 것”이라고 제주 살이의 장점을 언급했다.
영상에선 김나영이 아이들과 승마 수업을 받고 바다 수영을 하는 제주 일상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필터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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