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남윤수의 손주 바보 할머니가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MZ살림꾼 남윤수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할머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 과정에서 남윤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할머니의 손주바보 면모, 할머니를 향한 남윤수의 진심과 효심이 공개되며 금요일 저녁 안방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남윤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렸다.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이 “데이트 복장이다”, “누구를 기다리는 건가?”라며 궁금해했다. 잠시 후 공개된 ‘남윤수의 그녀’ 정체는, 남윤수와 러블리한 미소가 꼭 닮은 할머니였다.
남윤수의 할머니는 손주를 만나자마자 손주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애정이 가득한 할머니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할머니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너무 귀여우시다”라며 할머니의 사랑스러운 눈빛에 같이 흐뭇해했다. 이어 화면에는 남윤수와 할머니가 함께 귀여운 하트를 함께 발사하는 모습과 할머니가 손주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줬다.
잠시 후 남윤수는 TV를 틀었다. 자신이 출연하는 ‘편스토랑’ 방송 날이었던 것. 평소 부끄러워서 자신이 나오는 방송을 가족과는 잘 보지 않는다는 남윤수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TV 속 손주와 옆에 앉아있는 손주를 번갈아 보며 “누구 집 손주야”, “잘 나왔다. 잘 생겼다”라며 끝없이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난 TV속 윤수보다 옆에 있는 윤수가 더 나은 거 같다”며 손주의 실물을 칭찬하며 셀카를 찍기도.
어린 시절 남윤수는 할머니와 한 집에 함께 살며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커서도 할머니와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남윤수의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어릴 때 데리고 키웠다. 그래서 윤수가 항상 그리워요”라고 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후 남윤수는 항상 자신을 보고싶어 하는 할머니를 위해 손주의 동영상을 검색하는 법을 알려드렸다. 지난번에도 알려드렸지만 할머니가 잊어버리셨다는 것. 남윤수의 할머니는 “나 요즘 자꾸 잊어버려. 수술하고 나서 더 해. 나도 내가 미워”라며 속상해하셨다.
이후 남윤수는 “할머니가 얼마 전 큰 수술을 하셔서 힘들어하신다. 내 기억 속 할머니보다 조금 더 나이 드신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남윤수는 그런 할머니를 보며 속상한 마음은 감추고 “또 알려드리면 되죠”라며 할머니 곁에 꼭 붙어 동영상 검색법을 알려드렸다.
귀엽고 속 깊은 손주 남윤수, 손주밖에 모르는 할머니의 이야기는 28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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