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후배 개그맨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을 향해 냉철한 피드백을 건넸다.
26일 업로드된 ‘비보티비(VIVO TV)’의 ‘개인기남’의 세 번째 에피소드의 후반부엔 송은이가 급히 투입됐다. 그녀는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과 함께 이전에 올라왔던 ‘개인기남’ 에피소드 1, 2편의 시청자 반응을 보며 콘텐츠 피드백을 진행했다.
‘개인기남’은 과거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이 약 20분의 시간동안 개인기를 연마하는 콘텐츠다. 한 편당 조회수 10만 회와 댓글 300개를 기대했지만, 현재 3편까지 업로드 됐는데 누적 조회수 약 10만 회에 누적 댓글 약 130개를 기록 중이다. “너무 웃긴데 금방 없어질 것 같아 불안해”라는 냉철한 후기가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콘텐츠를 살리기 위해서 송은이는 출연진을 불러 피드백을 진행했다. 송은이가 현재 성과에 만족스러운지 물어보자 김기리는 송은이의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비보티비에 (개인기남이) 힘을 보태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말했고, 김성원은 “만족한다. 왜냐하면 나도 이제 개인기가 없다”라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은이는 “유튜브를 아예 모르구는나, 이 똥멍청이들아”, “훈남 개그맨 3명이 모여서 (한 편당) 10만도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냐고”라고 애정 어린 잔소리를 했다. 이어서 채널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는 한 편당 조회수 10만 회, 댓글 300개 이상의 성과는 나와야 한다고 콘텐츠 존속 기준도 제시했다. 끝으로 “앞으로 두 번의 기회를 준다”며 제작진의 입장을 대변했다.
출연진은 “조건에 달하지 못할 시 기존의 영상도 삭제해 달라”며 제작진이 내놓은 조건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송은이는 ‘비보티비’를 운영하며 구독자 7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양한 인기 스타가 출연한 일상 및 팟캐스트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VIVO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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