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아이유가 컨디션 난조에도 ‘찢어주는 관객들’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벅찬 소감을 나타냈다.
26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엔 “싱가포르의 SING은 노래를 뜻하는 게 맞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월드투어를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공연장을 찾은 아이유는 복도를 가득 메운 꽃 더미를 보며 행복을 표했다.
이는 현지 팬들이 보내준 것으로 그는 “꽃길로 나를 환영해준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에 빨리 오고 싶었다. 오늘 비가 이렇게나 많이 오는데 이걸 뚫고 팬 분들이 와주셨다. 지난주부터 감기로 고생하고 있지만 싱가포르니까 잘할 것”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날 감기로 고생한 상황에도 밝은 얼굴로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싱가포르 팬들과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아이유는 “진짜 다행인 게 지난주 내내 조마조마했다. 갑자기 감기가 심하게 걸렸는데 꼭 이럴 때 좋은 공연이 나오더라. 마치 하늘에서 장난을 치듯이 ‘네가 이번에 조금 아프니까 찢을 수 있는 관객들을 보내줄게’ 이런 식으로 세팅을 해주는 거다”라며 웃었다.
나아가 “그 기운을 받으니 내 컨디션이 갑자기 좋아지면서 오늘 후반부는 내가 봐도 너무 잘하는 거다. 팬들의 기운으로 출력이 됐다. 대박적인 공연이었다”라며 거듭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월드투어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아이유는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 미국 뉴욕 등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이유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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