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유튜브 웹예능 ‘노빠꾸탁재훈’ 측이 선 넘는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가 날린 일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탁재훈은 자신의 온라인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니콜라스케이지 니콜라요키치 니콜키드먼 한테 인지도 밀린 그냥 니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선 카라 멤버 니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카라를 두고 “다 노땅들 아니냐. 지금 새로운 아이돌이 얼마나 올라와 있는지 모르냐”며 “아줌마들끼리 모여서”라고 말했다. 그는 “카라가 오랜 세월이 지나지 않았나. 신곡이 별 반응 없었지 않았냐”라고 발언해 니콜을 당황스럽게 했다.
탁재훈은 ‘노빠꾸탁재훈’이라는 채널명의 콘셉트에 맞게 과장된 퍼포먼스와 발언을 했지만, 이번에는 “선을 넘었다”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최근 ‘노빠꾸탁재훈’에서는 성희롱 발언도 나와 사과한 바 있다. ‘노빠꾸탁재훈’ 측은 시그니처 지원에게 “AV배우로 데뷔해달라”라는 성희롱 발언을 하는 장면을 내보낸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린 직후여서 이러한 비판이 더욱 강해졌다. 또한 그가 뱉은 발언들이 모두 젊은 여성을 상대를 두고 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뜨거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했던 가수 이효리의 발언이 최근 탁재훈의 발언 논란과 함께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이효리는 “유튜브 보니까 말 잘 못할 것 같은 착한 여자애들만 불러서 요리 굴렸다 조리 굴렸다”라며 “두 분이 아주 꼴 보기 싫더라. 막 농락하고”라며 지적했다. 탁재훈이 눈을 피하자 이효리는 “거봐라. 착한 애들 나오면 눈 똑바로 쳐다보고 농락하면서 내 눈은 쳐다보지도 못하고”라고 일침을 이어갔다.
물론 탁재훈과 친분이 두터워 이효리가 장난을 섞어 한 말이었지만, 해당 장면은 ‘노빠꾸탁재훈’의 거듭된 ‘말실수 논란’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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