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김성민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이 흘렀다.
김성민은 2016년 6월 24일 자택에서 죽음을 택했고, 경찰에 의해 발견돼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틀 뒤인 26일 새벽 2시 그는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오전 10시 공식적인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고인은 평소 장기 기증에 대한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고, 이를 반영하여 유족들은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이에 5명이 새 생명을 얻게 됐다. 이후 김성민은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장됐다.
한편, 김성민은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돌아온 싱글’, ‘다이아몬드의 눈물’,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등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안방극장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는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으며 2009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이너상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한창 인기를 누리던 2010년, 그는 필로폰 밀반입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김성민은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 치료 강의 등을 선고받았으며 KBS와 MBC 출연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출연, 2013년 치과의사로 알려진 연상의 부인과 결혼했다. 하지만 2015년 고인은 다시 한번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됐고, 재판에서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70만 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6년 1월 김성민은 출소했으나, 출소 5개월 만에 사망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4
가슴아프네요
후영
지금도 그립습니다 거기선 맘편하게 살고 계시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최일순
여러 번의 마약 결코 용서 받을 수도 없고 자신이 감당하기도 힘든 일이지!! 그러나 배우로서는 너무나 아까운 인제였고 그의 죽음 또 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참 **도 풍*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