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동생 선물을 사 온 그리에게 타박해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집에 찾아갔다. 최근 미국 공연을 다녀왔다는 그리에게 김구라는 “선물은 사 왔냐”라고 물었다. 그리는 “거기 영양제가 영양제가 유명하니까 멜라토닌을 사 왔다. 아기 거는 유기농 과자”라며 과자를 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네가 돈을 버는데 옷이라도 하나 사 오지”라며 타박했다. 그리는 “나는 애 옷 사이즈 잘 모르지 않냐. 그런 거 잘 모른다. 괜히 옷보다는 먹을 거 사 오는 게 낫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유기농 과자에 100불(한화 약 13만 8600원)을 썼다며 나름 큰돈을 썼다고 어필했다.
김구라는 개인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그렇게 큰 선물은 기대를 안 했다. 근데 과자는 우리 옛날에. 여행 자유화 전에 간혹 해외 나가는 사람이 사 오는 게 과자다. 과자는 사실 요즘 웬만하면 여기에 다 있다”라고 언짢음을 들어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그리의 집에 온 ‘진짜 목적’인 반찬통을 한가득 꺼냈다. 그는 아내가 직접 만든 정성스레 포장된 각종 반찬을 건네 그리를 감동시켰다. 그리는 “맛있게 다 먹고, 누나(새엄마)에게 꼭 연락드릴게”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파경을 맞이하고 지난 2020년 현재의 아내와 결혼했다. 현재 아내가 지난 2021년 딸을 출산하며, 김구라는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그리와 이복동생의 나이 차는 23살이며, 그리는 “아빠의 재산을 늦둥이 동생에게 줘도 괜찮다”라고 말할 정도로 늦둥이 동생을 아낀다.
1998년생인 그리는 오는 7월 29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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