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온주완이 ‘야인시대’ 안재모의 한 마디에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털어놨다.
23일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눈웃음이 청량한 ‘매력 부자’ 배우 온주완과 함께 여수 섬 기행을 떠난다.
이날 온주완은 배우의 길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한다. 온주완은 “데뷔작이 ‘야인시대’”라며 “일본인 학생 역할을 맡아 어려운 일본어 대사를 단 10분 만에 외워야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온주완은 “함께 연기한 ‘김두한’역의 배우 안재모가 “잘 하네~”라고 격려해 주었고, 그 한마디에 배우를 꿈꾸게 됐다”며 안재모와의 특별한 추억을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온주완은 예명 때문에 아버지를 서운하게 했던 일화를 밝힌다. 온주완은 “데뷔 후 본명 ‘송정식’이라는 이름 대신 어머니가 지어준 ‘온주완’이라는 예명을 쓰게 됐다”며 “성(姓)을 바꾼 탓에 아버지가 “니 온달 아들 아이가?”라며 뒤끝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온주완은 ‘백반기행’에서 방송 최초로 부모님의 과거 암 투병 이력을 고백한다. 온주완은 “현재는 건강하게 완치하셨다”라며 부모님의 근황을 덤덤히 전한다. 이어,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위해 동영상을 보며 요리를 독학한 아버지의 스윗한 사연까지 전해 감동을 자아낸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오늘(2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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