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용수정’ 이승연이 마침내 악연 양정아와 맞닥뜨렸다.
21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경화(이승연 분)와 영애(양정아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앞서 명철(공정환 분)은 의주(서준영 분)를 미행하다 영애가 살아있음을 알고 경악한 바. 이는 경화의 사주로 수정(엄현경 분)까지 해고한 경화는 이를 따져 묻는 우진(권화운 분)에 “글쎄. 일용직 하나하나까지 신경 쓸 여력이 안 돼서. 할머니 결정이야. 불만 있으면 할머니한테 말해”라고 일축했다.
“좋아요. 어차피 저도 그 일 관두게 할 생각이었으니까”라는 우진의 말엔 “복직이라도 시키려는 거야? 최 팀장 보면서 느껴지는 게 없니? 네가 용수정한테 진심이면 진심일수록 걔만 더 힘들어져”라고 조언했다.
이에 우진은 “최혜라 치우면서 그림도 치웠나보죠? 어머니한텐 사람도 물건도 언제나 버림받을 수 있나 봐요”라고 일갈했으나 경화의 말대로 재림(김용림 분)은 수정을 맹렬히 반대 중.
이날도 재림은 “우리 회사 청소반장, 나랑 40년 인연이다. 사람 야무지고 충직해서 내가 웬만한 중역 이상으로 믿고 있었던 사람이야. 너 하나 경솔한 선택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한테 피해가 가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라”라며 우진을 질타했다.
이에 우진은 “다 하셨어요? 더 하실 거면 약 좀 가져올게요. 결국 마음대로 해놓고 누구 핑계를 대시는 거예요? 힘없는 직원 하나 내보내는 거에 그렇게 구구절절 합리화 할 건 아니죠. 저 뭐라고 하지 마세요. 아버지 닮았나 보죠”라고 받아쳤다.
극 말미엔 수정을 보러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다가 패닉증상을 일으킨 영애와 마주하는 경화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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