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게 된 주연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티켓을 양도받으려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일부 피해자의 경우 성희롱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다음달 6일, 7일 양일간 열리는 변우석 팬미팅 티켓을 양도받으려다가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앞서 진행된 변우석 팬미팅 예매는 약 7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에 팬들은 변우석을 보기 위해 티켓 양도에 눈을 돌렸다.
변우석 팬미팅 양도는 원가 7만 7000원의 100배가 넘는 가격에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베이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 따르면 변우석 팬미팅 양도가는 21일 기준 약 1백만 원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팬미팅 양도’를 빌미로 피해자를 현혹시킨 뒤 돈을 받아 챙긴 사기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는 110명으로, 피해액은 구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기 피해자는 “양도받았을 때 날짜, 시간까지 다 보내줬다. 양도받는 사람으로서는 믿을 수밖에 없다”라며 “입금하고 나니 예매 번호와 시계가 다 합성이란 걸 알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일부 사기꾼은 피해자에게 음란 영상을 보내거나, 특정 신체 부위를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이자 톱배우 류선재 역을 맡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변우석은 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개최한다. 또 변우석은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글로벌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JTBC ‘사건반장’
댓글1
누리꾼
선업튀 --> 선없튀 : (선)재는 (없)어지고, 팬미팅 암표 사기꾼은 돈먹고 (튀)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