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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뺨 때리고 ‘정당방위’ 주장한 초등생…엄마 인터뷰가 더 충격입니다

송가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송가은 기자] 교감 선생님의 뺨을 때려 화제가 됐던 초등생이 폭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학교에서 일어난 교감 폭행 사태와 상반된 주장 속 감춰진 이야기들을 알아본다.

‘교감 뺨 폭행 사건’은 4일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사건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형준(가명)이며, 무단조퇴를 하려는 형준을 교감이 제지하자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형준은 교감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여러 차례 뺨을 때렸으며,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까지 했다고 한다. 취재 도중 만난 학부모들은 형준과 그의 엄마 지영(가명) 씨 때문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말에 따르면 지영 씨 역시 선생님을 폭행했으며, 교실에 있는 아이들을 향해 ‘너희들 때문이야’라고 소리를 질러 아이들을 겁먹게 했다고 한다. 겁에 질린 아이들은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으며, 형준의 폭력적인 언행은 도를 넘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형준과 엄마 지영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취재진을 만난 형준은 교감의 뺨을 때리기 전 자신이 먼저 폭행을 당해 정당방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영 씨는 학교의 교권 강화를 위해 그동안 형준이 이용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학교 안에서 난폭했던 형준은 집에서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취재 중 보인 상반된 모습에 취재진은 형준의 일상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기로 했다. 학교에서 낙인을 찍어버렸다는 지영 씨와 이미 형준에게 큰 피해를 보았다는 학부모들 사이,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그 전말은 ‘궁금한 이야기 Y’ 690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지적 장애를 가진 한 남성이 현대판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파헤친다.

6월 9일, 작은아버지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는 상희(가명) 씨는 고향에 있는 동생 상덕(가명) 씨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작은아버지가 보내온 영상을 확인한 상희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생이 한 남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던 것이다.

최근 들어 동생 상덕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걱정 중이었던 상희는 곧장 고향으로 향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만난 동생이 놀랍도록 초췌한 모습으로 있는 것을 마주하게 된다.

당시 동생 상덕의 온몸 곳곳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팔은 부러져 있고 머리는 찢어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그를 폭행한 사람은 다름 아닌 상덕 씨가 일하는 농장의 주인, 박 씨였다. 약 2년 전, 상덕은 평소 자신을 잘 챙겨주던 박 씨의 권유로 농장 일을 돕게 됐다. 그런데 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덕 씨에게 돌아온 건 박 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이었다.

이렇게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하면서도 매일 혼자서 넓은 파밭을 관리해야 했던 상덕은 쉬는 날 없이 일하고도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다. 상덕이 박 씨에게 받은 건 장이 설 때마다 파를 팔고 받는 3만 원이 전부였다. 심지어 보험설계사인 박 씨의 아내는 상덕에게 3개의 보험을 들게 하고, 그의 장애 수당과 생계비 지원금마저 가로챘다.

박 씨 식구들에게 상덕은 대체 어떤 존재였을지, 상덕은 왜 박 씨 가족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일지 사건의 전말은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 690화에서 공개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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