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근육질 스타 드웨인 존슨이 순한 양이 된 반전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8일, 드웨인 존슨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하나의 영상을 올리며 행복한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엔 그가 ‘아버지의 날’을 맞아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피부 관리를 받게 된 드웨인 존슨. 그런데 아이들이 들고 있는 용기가 눈에 띈다. 용기 안엔 반짝이는 가루가 첨가된 정체불명의 크림이 들어 있다.
아이들은 “아빠, 아버지의 날을 맞아 선물을 준비했어요”라고 말한 후 드웨인 존슨을 눕혔다. 이후 “이게 아빠의 눈을 찌를 수도 있어요”라는 섬뜩한 경고를 하고 마사지에 들어갔다고 한다. 반짝이는 가루로 범벅이 된 채 괴로워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아빠 드웨인 존슨의 모습이 보는 이를 웃게 했다.
드웨인 존슨은 영상에 아이들이 빠르게 자랄 것을 알고, 그래서 이 시간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아버지가 즐거운 아버지의 날을 보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의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이다. 이날 미국 곳곳에서는 아버지의 마음을 돌아보며 추억을 쌓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드웨인 존슨도 영상을 통해 치열하고 분주히 살아온 그에게 가족이란 존재가 삶의 원동력임을 알렸다.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배우로 활약 중인 드웨인 존슨은 근육질의 탄탄한 몸으로 강인한 매력을 뽐내왔다. 인기 액션 시리즈 ‘분노의 질주’를 비롯해 ‘쥬만지’ 시리즈, ‘블랙 아담’ 등에서 호탕한 액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 활동 중에도 레슬링을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던 그는 지난 1월, 프로레슬링 단체 WWE의 위클리쇼 ‘WWE RAW’에 등장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드웨인 존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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