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배우 안재욱이 딸 수현과 ‘강아지 입양’에 관한 의견차로 갈등을 빚는다.
20일 방영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9회에서 ’54세 아빠’인 배우 안재욱이 가족과 함께 ‘야구장 나들이’를 즐긴다. 안재욱은 지난 2015년 9세 연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슬하에는 9세 딸인 수현, 4세 아들인 도현이 있다.
해당 방송에서 안재욱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재미삼아’ 팀의 경기에 직접 출전해, 사회인 야구 리그 1위 팀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안재욱이 “중년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자”라며 경기에 집중하던 사이 딸 수현과 아들 도현은 야구장에서 키우는 진돗개를 구경한다. 특히 수현은 강아지에게 “넌 내 아가야. 우리 집에서 살래?”라며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너무 귀여워”라는 말을 반복하던 수현은 야구 경기를 마치고 등장한 안재욱에게 “강아지 키우게 해주면 안 돼?”라고 묻는다. 안재욱은 “엄마 (강아지털) 알레르기 있다. 안된다”라며 단호하게 대답한다. 안재욱의 거듭된 반대에도 수현은 자리를 뜨지 못하며, 결국 눈물을 흘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재욱은 탄식하더니 “수현이가 저렇게 떼쓰고 운 적이 없었다”라며 안타까워한다.
안재욱에게 삐진 수현은 식사를 거절하며, 불만을 표출한다. 안재욱이 “뭐 먹을래?”라고 질문하자, 수현은 “안 먹어”라고 답하며 ‘식사 거부’를 선언한다. 안재욱은 “강아지를 키우면 엄마가 (뮤지컬 배우로서) 노래를 부를 수 없는데 어떡해?”라며 차분히 설명한다. 앞서 딸 수현과 ‘쇼트커트 대전’을 벌여 진땀을 흘렸던 안재욱이 2차 대전에서는 딸과 원만히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재욱과 딸 수현의 2차 갈등 전말과, ‘나이 총합 298세’인 ‘꽃대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의 단체 건강검진 현장은 20일 오후 9시 30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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