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미국 배우 트리나 맥기가 54세라는 나이를 극복하고 임신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1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이 트리나 맥기(Trina McGee·54)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자연임신이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충격적이라고 고백했다. 트리나 맥기는 “저는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라고 계속 생각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다. 25년 전 임신했을 때를 떠올리면서 ‘와,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다”라며 “기적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현재 다 큰 아이들을 임신했을 때와는 달리 이제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트리나 맥기는 남편이 임신 소식에 너무 사랑스럽게 반응했다며 “우리는 결혼 생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좋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현재 임신 12주 차인 그는 아기의 이름은 아직 못 지었다며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기의 별명은 ‘소니 엑스’라며 남편이 아들을 원해 농담으로 ‘소니 엑스’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나 맥기는 전 남편인 배우 코틀랜드 데이비스(Courtland Davis)와 슬하에 라미아(Ramia·31), 랭스톤(Langston·29), 에스라(Ezra·25)를 두고 있다. 둘은 2001년 이혼했으며, 트리나 맥기는 현재 남편인 배우 마르첼로 테드포드(Marcello Thedford)와 16년간 함께해오고 있다.
그는 ABC 드라마 ‘보이 미츠 월드'(Boy Meets World)에서 안젤라 무어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트리나 맥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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