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가수 케이윌(K.will)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배우 안재현이 초밀착 스킨십을 선보여 이목을 끈다.
18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케이윌 (K.will)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MV Teaser”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서인국과 안재현은 오랜만에 재회한 것으로 보였다. 검은 양복을 갖춰 입은 두 사람은 묵직한 분위기를 풍기고, 안재현이 “인국아, 나 번호 좀”이라며 휴대폰을 내민다. 이에 서인국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후 화면이 전환되고, 서인국은 어딘가 복잡한 듯한 표정으로 안재현을 향해 달려가 그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누워있는 안재현에게 입을 맞추려는 듯 다가가 놀라움과 궁금증을 유발했다.
영상은 “보고 싶었어”라는 서인국의 대사로 마무리됐다. 약 1분 가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사랑과 우정 사이를 위태롭게 넘나드는 서인국과 안재현의 디테일한 감정선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영화 같은 영상미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 서인국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에 해당 티저를 공유하며 “인생연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2년 공개된 케이윌의 정규 3집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무려 7,988만 회를 기록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씨스타 다솜, 안재현, 서인국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다솜, 안재현, 서인국 세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이며 다솜과 안재현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다솜을 사랑하는 줄 알았던 서인국이 사실은 안재현을 사랑했다는 반전 결말로 마무리되면서 큰 충격을 줬다. 덕분에 공개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최근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를 향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뜨거워 서인국은 ‘월드 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인국과 안재현은 6년 만에 컴백하는 케이윌을 응원하기 위해 12년 만에 다시 재회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많은 이를 기대케 한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스타쉽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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