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31)가 암으로 인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많은 걱정을 받고 있다.
11일, 유아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암 투병 중임을 고백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유아라는 “다들 잘 지내셨죠? 죽은 줄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부터 피곤하고 컨디션이 안 좋았던 적이 참 많았다. 우연한 계기로 검사를 하다가 암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암 투병 중임을 담담히 고백했다.
암 투병을 털어놓은 유아라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긴급으로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약도 먹고, 휴식도 취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아라는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나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서운해하는 분이 많으셔서 혼자 속앓이 많이 했다”며 “지인들, 그리고 나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다 이해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라며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유아라는 “올해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심히 컨디션 회복하려고 한다. 여러분도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 조심! 더위 조심 하셔라”라며 “소식 자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유아라는 염려할 팬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는 “진짜 놀랐겠지만 걱정하라고 적은 글 아니다. 나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는 글을 추가했다.
이날 유아라는 들판에 서서 촬영한 사진도 게재했다. 유아라는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민소매 원피스를 착용해 청순한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유아라는 지난 2012년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리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가 속한 헬로비너스는 노래 ‘오늘 뭐해?’, ‘난 예술이야’, ‘비너스’, ‘위글위글’ 등의 노래를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아라는 지난 2014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드라마 ‘슈퍼대디 열’, ‘연금술사’에 출연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그는 지난 2015년 뮤지컬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유아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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