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트로트계에 잡음을 일으켰지만, 그의 동료들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1일 임영웅의 팬클럽 미국 ‘시애틀 영웅시대’는 “지난 4일 임영웅 생일을 맞이해 이웃돕기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천시에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시애틀 영웅시대’ 회원들은 다가오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여 자발적으로 616만 원을 모금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애틀 영웅시대 김숙희 총무는 “매년 두 차례 가수 임영웅의 고향인 포천을 위해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전달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천시 이일선 복지정책과장은은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주신 시애틀 영웅시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 본인의 누적 기부액도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았을 때도 꾸준히 기부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도 어린 나이에 기부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한국소아암재단은 정동원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에서 받은 상금 7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선한스타는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이나 노래를 감상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응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순위에 따라 상금을 기부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아이들에게 꾸준히 후원하는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어 감사하다. 가수 정동원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원은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이 4,08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트 가수 정서주도 기부를 통해 사랑을 실천했다.
10일 정서주는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나눔리더 가입식에 참여했다. 이날 그는 사랑의열매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정서주는 사랑의열매 개인 정기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리더 골드에 가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정서주는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이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평소 노래로 감동을 전하는 가수 정서주 양이 기부를 통해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 실력만큼 아름다운 나눔의 마음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가수로 승승장구하길 응원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서주는 올해 초 15세의 나이로 TV CHOSUN ‘미스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며 역대 최연소 기록을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 CHOSUN ‘미스트롯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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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 사람 좋은 가수가 되겠다는 결심 변치마시고 늘 좋은 노래 부탁해요
머피
정서주 양 노래천사 기부천사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 이웃
정서주 가수님 고운 마음의 선한 영향력 최고입니다
평소에 좋은사람 좋은가수가 되겠다고 했는데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정서주 가수님을 항상 응원합니다.
정서주 가수님 노래도 으뜸... 기부천사로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