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미팅 경험에 대해 언급해 이목이 쏠린다.
지난 4일 온라인 채널 ’14F’에는 ‘쌍으로 고장 난 대호와 준상의 삐걱대는 2:2 미팅 4춘기 EP.5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선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김준상이 함께 2:2 미팅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개팅 시작 전, 제작진은 김대호에게 마지막 미팅 경험을 물었다. 김대호는 “작년 즈음이다. 이제 언제쯤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고 밝혔다. 소개팅에 대해선 “딱 두 번 해봤다. 두 번째 분은 내가 애프터도 신청했다. 감기 좀 낫고 보자고 했는데 아직도 안 나았다. 독하게 걸리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여성 두 명과 미팅을 시작한 김대호는 미팅 경험이 있냐고 물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상형 질문이 들어오자 김대호는 “저는 미인을 좋아한다. 사실 엄청 예쁘기보다도 그냥 제가 마음에 드는 외모였으면 좋겠다. 요즘에 추가된 건 경제관념이 있는 분이다. 제가 잘 관리를 못해서 부족한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말씀드리면 까다롭다고 하실까 봐”라고 말을 아껴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자신을 ‘망나니’라고 표현한 여성에게 “보는 눈이 있으시네”라고 유머러스하게 반응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그는 커플티와 같은 과도한 커플 연출에 대한 개인적인 거부감을 드러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미팅이 끝나갈 무렵, 김대호는 여성 둘에게 몰표를 받았다. 그는 자신이 선택한 여성과 30초간 눈 맞춤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에 김대호는 “나야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 너무 감사했다. 두근거렸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1984년생인 김대호는 2011년 방송된 ‘일밤-신입사원’에서 최종 3인으로 선발돼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그는 MBC 아나운서국 아나운서1팀 소속 차장 아나운서로, 온라인 채널 ’14F’의 ‘사춘기’ 코너를 시작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1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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