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를 언급했다.
5일 오후 방송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천우희는 배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영화 ‘한공주’를 언급했다. 그는 “제작비 없이 모든 분들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 고민은 있었다. 그래도 확신은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가 의미가 있을거라고”라고 말했다.
천우희는 “그 친구와 제가 단둘이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항상 내가 옆에 있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천우희 주연의 영화 ‘한공주’는 2013년 개봉한 작품으로, 지난 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다. 이는 44명의 남학생이 약 1년간 한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으로 사건이 알려진 후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채널에서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퀴즈’ 덕에 밀양사건 더 불날 듯”, “소재 자체가 쉽지 않은데 출연을 결정했다는것만으로도 대단해요”, “타이밍 진짜 대박”, “항상 옆에 있어주고 싶었단 말 넘 따뜻하네요”, “시기가 참 찰떡 섭외다” 등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날 천우희는 부모님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유재석이 “어머니가 이천에서 유명한 쌀밥집을 운영하셨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하자, 그는 “엄마가 거의 원조셨다. 30년 정도 하셨다. 지금은 힘드셔서 안 하신다. 잘 되기 전까지는 내가 식당에서 무급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웃음 지었다.
한편, 천우희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5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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