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약속을 잡아놓으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집순이’ 기질을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선 ‘나가고 싶지만 나가기 싫은 인프피 김나영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나영의 하루가 담겼다. 김나영은 아이들을 깨우고 밥을 먹인 뒤에 아이들과 함께 명상타임을 가졌다. 아이들과 함께 꿀벌이 되었다고 상상하며 명상에 임한 가운데 조용히 명상에 잠긴 김나영과 달리 두 아들인 신우와 이준은 꿀벌 소리를 내거나 팔을 펄럭이며 꿀벌 비행을 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신우와 이준을 등교 시킨 김나영은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갔다.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애들 학교 딱 보내고 났을 때 홀가분함, 이제부터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라며 “아이들과 헤어질 때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막 인사하는데 너무 예쁘다. 그래서 막 행복으로 가득 찬 그런 느낌이다”라며 육아에서 해방된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외출 준비에 나선 김나영은 “오늘은 어떤 약속도 없는 그런 날이다. 근데 바깥으로 나가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오늘 너무 날씨가 좋아서 이렇게 집에 있기는 아쉬워서 나가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나홀로 외출을 시작한 김나영은 “왜 이렇게 아무런 약속이 없는 건지 이상하다. 근데 또 약속이 있으면 또 그게 되게 힘들더라. 그래서 잘 잡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약속을 잡아놓으면 잡을 때는 되게 좋은데 약속이 다가오면 마음이 무겁다. 취소됐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라며 ‘집순이’ 기질을 드러냈다.
이어 “약속이 없어서 섭섭하기도 하지만 또 좋기도 하다. 또 저는 갑자기 전화해서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갑자기 전화하면 다들 대부분 다 약속이 있더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필터TV’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