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김용건이 아들을 통해 전처 근황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 집에 방문해 반찬을 전해주고 늦둥이 딸 수현을 자랑했다.
드라이브 겸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선 김구라와 그리는 친엄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그리를 향해 “너희 엄마는 요즘 어떠냐. 괜찮냐. 나쁘지 않냐”라며 전처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그리가 잘 지낸다는 반응을 보이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가 “너 군대 간다고 (너희 엄마가) 걱정이 많겠다”라고 말하자, 그리는 “별로 없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함께 본 김구라는 “가끔 전처 근황을 저렇게 물어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공감한 김용건은 “나랑 비슷하다. 나도 저런 식으로 ‘네 엄마는 어떠냐’ 하고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누가 뭘 보내서 ‘네 엄마 갖다 드려’했다. 문 앞에 내놓을테니 가져가라고 했다”면서 아들 하정우와 차현우를 통해 전처와 소통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용건은 “나이가 또 이렇게 되니까 건강이 신경 쓰이더라. 아프다고 그래서 가끔씩 물어본다”라며 전처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정우, 차현우를 두고 있다. 20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왔던 그는 1996년 이혼했으며, 2021년 39살 연하 애인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봤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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