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려원이 반전의 학창시절을 전했다. 정려원은 “학창시절 워낙 조용한 학생이라 샤크라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 누구도 믿지 않았다”라고 했다.
28일 엘르 코리아 채널에는 “F vs T ‘졸업’ 정려원 위하준의 스파링 케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정려원은 tvN 드라마 ‘졸업’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위하준의 첫인상에 대해 “지금보다 좀 더 까맣고 수염도 있고 매체에서 보던 미소 가득한 모습이 아니라 낯설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위하준은 “원체 도도하고 시크한 이미지가 강해서 차가울 줄 알았는데 첫인상부터 허당미가 있고 바보 같기도 하더라. 지금 겪어보니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고 러블리한 선배였다”라며 정려원의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선배님이란 호칭을 가장 빨리 뗀 선배다. 아예 호칭 자체를 안 했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MBTI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정려원은 “내가 MBTI를 좋아하는데 위하준이 자기는 ISFJ라고 했다. 그러다 촬영 중간에 다시 검사를 했는지 ‘난 ISTJ인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그걸 듣고 ‘그치? 너 T지?’라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위하준은 “내가 가까운 사람들에겐 F다. 친해지고 나의 F인 부분이 보였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이 출연 중인 ‘졸업’은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스타강사와 신입강사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정려원은 “나는 눈에 안 띄는 학생이었다. 밥 먹는 시간에도 미술실에 가서 그림을 그리고 조용히 지내서 후에 샤크라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 아무도 안 믿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위하준은 “나는 극 I인데 도리어 학창시절에는 튀었던 편이었다. 학생회장도 하고 선도부장도 하고 댄스동아리도 했다. 그땐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엘르 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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