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미우새’에서 김희철의 아버지가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26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X이동건X허경환X김희철이 아버지와 함께하는 여행인 ‘제1회 父벤져스 투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미우새’ 멤버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4명이 아버지를 모시고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다. 생애 첫 방송 출연이 김희철의 아버지에게 시선이 모이기도.
김희철은 아버지와 함께 손을 잡고 나타나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자랑했다. 김희철 아버지는 “처음으로 TV에 나온다”면서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유일한 연하 남편”이라며 김희철 아버지를 소개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연하 남편하고 살아서 좋으시겠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 아버지는 연하남답게(?) 자상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경환과 김희철의 아버지는 사랑꾼답게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연락을 했다.
김희철 어머니는 “(남편이)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 하나하나 보고하고 사진도 보내준다”며 자랑했고 허경환의 어머니도 “하루에 전화가 수십 번 온다”고 공감했다. 반면 김종국의 아버지는 “우리는 통화를 안 한다. 아들하고 같이 왔는데 아들하고 연락을 하겠지. 문자도 안 한다”고 무뚝뚝하게 말해 원성을 샀다.
김희철 아버지는 휴대전화에 아내를 ‘내 사랑♥김순자’로 저장하기도. 이에 김희철은 “아버지는 여행을 갔을 때 엄마가 화장실에 가면 가방을 들고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신다. 나랑은 완전 반대”라고 평상시 넘치는 부모님의 사랑을 전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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