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허락 하에 재방료를 모아 용돈을 쓴다며 부부의 수입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선 ‘박시은 진태현 부부의 돈 쓰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소비와 수입 관리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태현은 소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저희는 엄청나게 큰돈을 잘 쓰지 않는다. 저희는 명품이라든지 비싼 것을 사실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는데 사지 않는다. 제 인생의 기준에서 명품은 나이키, 아디다스 이런 게 가장 비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돈 쓰는 법에 대해 “저는 돈을 벌면 박시은한테 다 준다. 박시은이 카드를 하나 줬다. ‘가족 카드 하나 가지고 살아라’ 그래서 제가 카드를 긁으면 박시은에게 (사용)문자가 간다. 그래서 저는 (몰래)아무것도 못 쓴다”라며 수입을 박시은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신 배우들은 재방송료 이런 게 있다. 재방료가 엄청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진짜 용돈 정도 나온다. 그래서 저는 그거를 시은 씨가 허락 하에 용돈을 쓰게 해준다. 그리고 저는 그거를 모은다. 그리고 시은 씨가 가끔씩 기분 좋을 때 저한테 용돈을 준다. 그때 그 용돈을 또 모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시은은 “그런데 저는 진태현 씨가 사고 싶어하는 것들에 대해 ‘NO’를 한 적이 거의 없다. 단지 그게 꼭 필요한지 한번 생각해봐라, 잘 알아본 게 맞느냐, 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사고 또 사는 일이 생긴다. 그럼 돈을 두 번 쓰는 일이다”라고 짚었다.
진태현은 “사실 시은 씨가 모든 가정의 가계부를 하기 때문에 돈을 더 못 쓴다. 가지고 싶은 것도 많이 못 산다. 그래서 저는 제 용돈으로 아내 것을 많이 사준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박시은은 “가끔 제 생일 때나 그럴 때 봉투에 용돈을 넣어서 줄 때가 있다. 이건 도대체 어떻게 모은 걸까 싶은, 되게 감동스러운 용돈 봉투를 주기도 한다”라고 남편이 모아서 주는 용돈에 감동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작은 테레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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