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열풍의 주역 배우 변우석이 최근 출연하는 작품에서 잇따라 죽음을 맞이해 ‘사망 전문 배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선재 없고 튀어’ 시청자는 남자 주인공 변우석이 뜻하지 않게 출연하는 작품마다 사망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실제로 변우석은 현재 출연 중인 tvN ‘선재업고 튀어’를 비롯해 지난해 방영된 JTBC ‘힘쎈여자 강남순’과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죽는 연기를 펼쳤다.
먼저 지난 4월 8일 첫 방송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동아줄 같았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을 되돌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청춘 로맨스 작품이다. 특히 극 중 변우석은 ‘3죽음 1혼수상태’에 처해 많은 시청자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7일 방송된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변우석은 커머스 유통 회사 ‘두고’의 창업자이자 마약을 유통하는 극의 메인 빌런인 류시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변우석은 ‘나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줘 여심을 사로잡았지만 극중 류시오는 그동안의 악행이 드러나 경찰에게 포위당한 상황에서 희식(옹성우 분)과 남순(이유미 분)이 보는 앞에서 “차르 봄바”, ‘거룩하게 죽어라’라는 말을 읊으며 총을 자신에 머리에 대고 쏜 뒤 사망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변우석은 20세기 소녀 보라(김유정 분)을 좋아하는 남고생 풍운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보고 싶어, 21세기의 네가”라는 명대사와 함께 환한 미소롤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심쿵’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풍운호는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이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 20세기 소년 풍운호는 21세기가 되기 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그려졌다.
이처럼 변우석은 최근 주연으로 출연한 세 개의 작품에서 ‘죽음’으로 결말을 맞이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망 전문 배우’ 타이틀을 붙여줘도 되겠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종영을 앞둔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죽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라는 팬들의 염원이 들려오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JTBC ‘힘쎈여자 강남순’, tvN ‘선재 업고 튀어’, 영화 ’20세기 소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