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청소년 엄마 이세빈이 18개월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내가 하려는 선택을 주변 사람들이 반대한다”는 고민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22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42회에서는 만 20세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이세빈이 출연한다.
이날 스튜디오에 자리한 이세빈은 “아들 한울이가 신생아일 때, 아이 아빠가 이별을 통보하며 아이를 입양을 보내라고 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놔, 박미선-서장훈-인교진 3MC를 놀라게 한다. 이후 이세빈은 “현재는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며, ‘고딩엄빠’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내가 하려는 선택을 주변 사람들이 반대한다”는 고민을 전한다.
직후, 아들 한울와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이세빈은 이른 아침부터 한울이를 위한 ‘무염 식단’을 만드느라 바쁜 모습이다. 알고 보니 신장이 하나인 채로 태어난 아들을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 실제로 이세빈은 직접 토마토를 갈아서 케첩을 만든 후, ‘무염식’ 곰돌이 볶음밥을 뚝딱 완성한다. 이에 박미선은 “세상에, 장금이가 나왔네!”라며 물개박수를 친다. 인교진도 “지금까지 방송하면서 (박미선에게) 역대급 환한 미소가 나왔다”며 칭찬을 보낸다.
아침식사를 마친 이세빈은 한울이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다. 여기서도 이세빈은 그동안 모아둔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와 새로운 건전지로 교환하는 똑순이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이세빈은 현재의 재정 상태도 공개하는데, 한 달 식비 지출 15만 원, 육아용품 지출 3만 원이라고 알려,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나아가 이세빈은 “정기 예금과 채권 통장을 보유 중이며, 청약 통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여, 인교진으로부터 “흑자여, 흑자는 처음 봤어!”라는 극찬을 끌어낸다.
육아와 살림은 물론 자기 계발까지 허투루 하지 않는 이세빈의 일상에, 박미선은 “이렇게 좋은 여자를… (떠난) 아이 아빠가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다”라고 말한다.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도대체 어떤 선택을 하려고 하길래 다들 (이세빈을) 말리는 걸까?”라며 의아해한다. 그런데 잠시 뒤, 이세빈은 기대에 비껴가는 행동을 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박미선을 비롯한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아니, 이게 무슨 일이냐? 지금까지 분위기 너무 좋았는데”라며 경악한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심한데”라는 서장훈의 탄식을 자아낸 이세빈의 고민과 돌출 행보는 22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4’ 4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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