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딘딘이 김예원의 소개팅남으로 등장, 과거 김예원에게 4번 연락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김예원의 솔로탈출 EP12.딘딘, 환승연애 꿈꾸는 조현영의 전남친 (노빠꾸 탁재훈 월요일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예원이 딘딘과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는 조현영이 주선자로 함께 했다.
딘딘은 김예원과 이미 오가며 본 적이 있다며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예원은 소개팅남 딘딘의 등장에 어떤 느낌이 들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전에 얼굴을 봤어서 오랜만에 봤는데 약간 ‘어 멋있어졌네’ 이런 느낌이 있어서 기대됐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지만 딘딘과 조현영은 진심 없는 반응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딘딘은 “소개팅이라고 하니까 약간 설레면서 왔다”라며 “여태까지 나온 사람들 중에 제일 설렜던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고 김예원은 “지금이다”라고 주장했지만 딘딘은 “(방송) 잘한다”라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영이 “진심으로 여기 못 있겠다”라며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반응을 보이자 딘딘은 “여자들이 나 놓고 피 튀기게 싸우는 거 오랜만이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조현영이 황당해하며 “우리는 진짜 오래전부터 친구였다. 그게 다다”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딘딘은 “나는 걱정인 게 예원 누나가 나랑 만나면 얘를 감당할 수 있냐가 걱정이긴 하다”라며 “내가 왜 의심을 하느냐면 여자친구가 생기거나 했을 때 조현영에게 말하면 무조건 디스를 다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조현영은 “네가 진짜 별로인 애들만 만났잖아”라고 억울해했고 딘딘은 “그건 그래”라고 인정했다.
딘딘은 김예원에 대해 “누나는 사실 엄청 괜찮은 사람이다. 누나 정도면 예쁘지, 성격도 괜찮지”라며 호감이 가는 이유를 언급하며 마주칠 때마다 ‘한번 보자’고 했던 순간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동네도 가까워서 한번 보자고 했는데 한번을 안 보더라. 근데 내가 4번 연락했는데 누나가 되게 멀리 이사갔다고 하더라. ‘누나 뭐해?’ 이랬더니 멀리 이사 갔다고 했다”고 당시 김예원의 반응을 소환했고 김예원은 과거 하남으로 이사를 했던 적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과거 김예원을 좋아한 것 아니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딘딘은 “좋아했다기보다는 사람이 괜찮아 보이니까 ‘밥이라도 먹어보면 좋지 않을까?’ 그 정도였다. 진짜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이 사람을 한번 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예원의 솔로탈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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