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엄정화가 극심한 다이어트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19일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선 ‘올 여름! 따라하면 살 빠지는 저탄고지 레시피 | 닭가슴살쌈 & 레몬디톡스워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엄정화가 레몬디톡스 워터를 만드는 중에 챗GPT를 통해 질문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예인 중에서 어떤 남자 연예인이 어울릴까?”라는 엄정화의 질문에 “비슷한 성향이나 취향을 가진 분이 좋을 것”이라며 “엄정화와 같이 열정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남자 연예인이 어울릴 수 있다. 배우 이제훈이다. 그의 여러 작품을 찾아보고 호감이 가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는 대답을 내놔 엄정화를 당황시켰다.
엄정화는 15살 연하인 이제훈을 추천 받자 “이제훈 배우는 굉장히 어리다…내 또래로…”라고 말했지만 “사람은 다양한 취향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누구를 좋아할지 알 수 없다. 처음부터 가능성을 제한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다가가 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에 엄정화는 “처음부터 제한하지 말라는 것은 맞는 말이다. 이제훈 배우 인스타그램 팔로우 먼저”라고 말하다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챗GPT를 끄고는 “이제훈 배우라니, 세상에!”라는 반응을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운동을 마친 엄정화는 “제가 운동하는 것도 (체중을)유지하려고 하는 거지 더 살을 빼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근육은 만들고 싶고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정말 댓글에 ‘저렇게 굶고 운동하는데 왜 안 말라?’라고 하는데 나는 마르는 몸이 아니다. 내가 ‘베스트셀러’ 영화를 찍었을 때 (원래 몸무게에서)8kg을 뺐었는데 거의 죽을 뻔 했다. 두 달 넘게 견과류와 계란만 먹고 살았던 것 같다. 진짜 힘들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44kg까지 빼면 공효진 씨나 김민희 씨 같이 마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내 몸은 안 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너무 마른 건 원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제일 좋다”라며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엄정화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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