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후 잠적한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의 근황이 포착돼 이목을 끈다.
지난 1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일 방송 예정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늘(17일) 방송은 ‘유재환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유재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유재환에게 피해를 당하였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인터뷰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성 피해자 A씨는 “작업실로 데리고 갔다”, “침대에 눕혀서 만진다거나”라며 유재환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이어 노래 관련 피해를 본 이들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피해자 B씨와 C씨는 각각 “인트로가 정말 똑같아서 너무 놀랐다”, “10곡 정도가 다 발매된 곡이었다”라며 작곡 사기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물건을 들고 어딘가를 다녀오는 유재환을 직접 포착했다. 제작진이 “안녕하세요 유재환 씨”라며 그에게 인사를 건네며 다가가자 유재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카메라 앞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모습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달 23일 작곡가 정인경과 열애 사실과 함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뒤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유재환은 “(작곡비) 선입금을 받은 이유는 장난치는 연락이나, 사칭 계정 등이 너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받아서 작업이 늦어진 것”이라면서 해명했다.
유재환은 예비신부에 대해 ‘배 다른 동생’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글 게재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유재환에게 당한 사기 피해자들의 폭로가 계속되며 그를 향한 비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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