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송진우의 일본인 아내 미나미가 스튜디오에 첫 출연한 가운데, ‘감당불가’ 텐션을 폭발시키는 남편의 모습에 “집에서도 이런다”라며 차분한 반응을 드러내 ‘이색 국제 부부 케미’를 발산한다.
17일 밤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4회에서는 일본의 이인화·코스케 부부와 폴란드의 마야·황승빈 커플, 스페인의 김보미·매튜 부부가 각각 벚꽃놀이, K-팝 댄스 챌린지, 돌잔치를 즐기는 특별한 하루를 공개한다. 또한 송진우의 일본인 아내 미나미를 비롯해 폴란드 출신 프셰므와 스페인에서 온 라라가 게스트로 나서 생생한 현지 정보를 함께 전달한다.
이중, 모델 황승빈과 폴란드에서 댄스 강사로 활동 중인 마야 커플은 스튜디오 출연진과 인사를 나눈 뒤, 현지의 ‘K-팝 댄스 열풍’을 소개한다. 선남선녀의 등장에 라라는 “엄청 유명한 분들이다. SNS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귀띔하고, 프세므는 “‘스우파2’에서 댄서 바다가 인기가 있었는데 폴란드 팬들 사이에서 마야가 ‘폴란드의 바다’로 불린다”라고 덧붙인다.
실제로 마야는 댄스 강사와 더불어 ‘KD-Center’라는 이름의 K-팝 커버 댄스팀으로도 활약 중인데, 특히 폴란드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화려한 소개에 걸맞게, 마야와 댄스팀은 바르바샤의 명소인 올드타운 캐슬 광장을 배경으로 ‘K-팝 랜덤 댄스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한산한 광장의 모습이 비쳐지자, MC들은 “과연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을지”라며 걱정한다. 다행히 우려와 달리, 음악이 울려퍼지자 구름떼처럼 ‘K-팝’ 팬들이 몰려들어 마야 댄스팀의 퍼포먼스를 즐긴다. 이를 본 안정환은 “이러다 한국이 전 세계를 접수하는 거 아니냐”며 깜짝 놀라고, 이혜원 또한 “이러다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될 수도 있겠다”라고 맞장구친다.
흥겨운 K-팝 메들리가 이어지자, 송진우는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춘다. 송진우의 ‘감당불가’ 텐션에 안정환은 미나미에게 “집에서도 이러냐?”라고 묻는다. 미나미는 “집에서도 똑같다. 저는 그냥 무시한다”라며 질색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때, ‘송진우 절친’ 유세윤은 미나미에게 “혹시 해외에서 송진우의 인기를 실감한 적이 있느냐”라고 훈훈한 질문을 던지는데, 미나미는 “팬이 있어?”라고 마음의 소리를 들려줘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 송진우 역시 쿨하게 웃으며, “일본에 가면 장인어른이 지나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송진우, 송진우’라고 알려주신다”라고 셀프 폭로해 스튜디오를 또 한번 폭소로 물들인다.
안정환도 깜짝 놀란 폴란드에서의 ‘K-팝 랜덤 댄스 챌린지’ 대성황 현장은 17일 밤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