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솔사계’에선 11기 영식이 자신에게 호감이 없는 8기 옥순의 마음을 확인하고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SBS 플러스와 ENA의 예능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에선 이성적으로 발전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8기 옥순의 마음을 확인한 후에 의욕 상실에 빠진 11기 영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권을 따낸 11기 영식은 “옥순님 아니면 안 쓰겠다고 인터뷰를 했었다”라며 착잡해했고 8기 옥순은 11기 영식에 대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8기 옥순과의 대화를 끝내고 돌아온 영식은 슈퍼 데이트권을 썼냐는 질문에 영식은 데이트권을 쓰지 못했다며 “8기 옥순님은 다른 사람에게 쓴다고 하는데 제가 쓸 이유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다른 사람한테 쓰면 되지 않나?”라는 질문에 “다른 여자한테 쓸 사람이 없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 장의 데이트권을 가진 11기 영식은 절실했던 마음을 쉽게 접는 게 안타깝다는 17기 영수의 말에 “본인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본인 마음 끌리는 대로 가는 건데 나는 그 선택을 존중해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쓰는 것이 어떠냐는 말에 차선은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11기 영식은 “내일 다 데이트 나가는데 못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17 영숙이 데이트에 못 나가는 상황을 알게 되자 홀로 남은 영숙에게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했다.
11기 영식은 17기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 쓸게요”라고 통보했다. 그는 “내일 못 나가지 않나? 밥이나 먹자”라며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 두 개를 다 쓰겠다고 말했다.
11기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하고 잘 되고 있긴 한데 다들 사계 데이트 나가는데 혼자 못 나가시면 ‘밥이나 먹고 오자’ 그런 마인드였던 것 같다. 원래 안 쓸 생각이었는데 그냥 쓰는 게 낫겠다 싶어서”라고 털어놨다.
11기 영식과 17기 영숙이 데이트를 하게 된 상황에 데프콘은 “두 장의 데이트권을 쓴 만큼 서로가 깊어져 버리면 그럼 진짜 드라마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솔사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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