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현이가 남편이 결혼기념일마다 손편지를 써서 준다며 금실을 자랑했다.
15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이현이와 빽가가 출연해 ’소신발언‘ 코너로 꾸며졌다.
빽가는 생일을 맞아 부모님댁에서 엄마의 집밥을 먹었다며 “부모님이 용돈도 챙겨줬다. 그것보다도 어머니가 손편지를 써주셨다”라고 뭉클한 선물을 받았음을 언급했다.
이어 “엄마 눈엔 아직도 제가 아가고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는 표현을 해주셨다”라고 편지 내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밖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왔는데 길에서 다른 어머니들이 인사해주시더라. 어머니가 ‘우리 아들 생일인데 내가 고생한 날인데 왜 아들이 축하를 받냐’고 하더라”고 어머니의 반전 반응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 씨는 남편과 본인 중에 누가 더 손편지를 많이 쓰는 편이냐”라는 질문에 이현이는 “남편이 더 썼던 것 같다. 결혼기념일에 항상 손편지를 써서 줬었다. 저는 연애시절 많이 썼다”라고 털어놨고 박명수는 “사랑받는 느낌이 보여서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방송에선 ‘내가 아무리 보살이지만 이건 못 참겠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부부는 어떤 모습일 때 참을 수 없나?”라고 물었고 이현이는 “웬만하면 다 이해가 된다. ‘그럴 수도 있지’ 그런 편이다”라고 털어놓으며 금술을 자랑했다.
이어 “남편이 골프 시작한 이후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스윙 연습한다”라고 토로하는 청취자의 사연에 빽가는 “김종민 형이 골프를 진짜 좋아하고 잘친다”라며 “행사를 갔을 때 무대 올라가기 전에 마이크를 잡고 마이크로 그렇게 (스윙 연습을 한다)”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그런 모습을 본 신지의 반응에 대해 빽가는 “방송에서 말 못하겠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명수는 “김종민은 그래도 귀엽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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