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과거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스타들이 이제는 유튜브를 시작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일상과 취미를 공유하며 대중과 한층 더 가까워진 스타들을 모아봤다.
지난 10일 고현정은 자신의 채널 ‘고현정’에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과 함께 “저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 냈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행복해 보아요. 사랑합니다”라는 캡션을 덧붙였다.
영상 속 고현정은 “‘요정재형’에 나갔는데 저는 그냥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다. 근데 너무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엉엉 울었다. ‘아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민을 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 너무 놀랐다. ‘그거 잘 봤다.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 그 두 가지면 명분은 충분하다 싶었다”며 채널을 개설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고현정은 누구에게 연락이 왔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누리꾼은 고현정이 떨리는 목소리로 “너무 놀랐다”라고 회상한 것으로 보아, 연락한 인물이 고현정의 자녀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우 한가인도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가인은 영어 강의 채널 ‘하우위’와 협업한 ‘하우위X한가인’ 채널을 개설했다. 그는 지난 2월 첫 영상을 시작으로 80개가 넘는 영상을 올렸으며 현재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실버버튼 인증 사진을 공유했다. 한가인은 사진과 함께 “하우위 영어유툽시작한지 50여 일 정도에 실버버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업로드 해볼게요”라는 캡션을 덧붙였다.
한가인은 지난 2022년 9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개설, 최근 tvN 여행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에도 출연하며 출산 이후에도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사생활을 잘 노출하지 않기로 유명한 배우 공효진 역시 유튜브를 시작했다.
지난 4월 공효진은 자신의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 ‘딱히 지금 떠오르는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엔 내레이션 없이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에 공효진이 드레스룸을 청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효진은 자막을 통해 “엔프피 공효진이 야심차게 시작하는 본격 옷장 정리 콘텐츠 였으나. 오디오 설정을 잘못하여 그림만 보여드립니다”라고 설명하며 초보 유튜버다운 귀여운 실수를 고백했다.
약 한 달의 시간 동안 공효진은 영상 5개를 게재했으며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 휴일을 보내는 일상 등을 공유했다. 현재 그는 구독자 3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공효진은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케빈오는 지난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공효진은 ‘곰신’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케빈오는 내년 6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이미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 온 스타들이 있다. 배우 한예슬은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약 7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 엄지원 역시 2019년 12월 영상으로 첫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그는 영상 176개를 공유했으며 현재 구독자 11.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경도 2018년 10월부터 꾸준히 영상을 게재했으며 1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 박민영도 2020년 9월부터 유튜브를 했다. 현재 그는 10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2020년 8월 이후로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다. 배우 박진주도 2020년 5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그는 구독자 57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지막 영상은 지난 1월에 게재됐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유튜브 ‘고현정’·’하우위X한가인’·’당분간 공효진’·’한예슬 is’·’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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