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에서 예명 바나나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왕준걸의 아내가 남편의 비밀을 폭로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왕준걸은 예명 티미로 활동하고 있는 아내 유안정과 함께 ‘버라이어티 지혜 스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솔직담백한 부부생활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결혼 후 배우자의 참을 수 없는 습관에 대해 질문을 받은 유안정은 왕준걸의 체모가 집 안에서 곳곳 발견된다며 특히 하체털을 많이 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식탁, 바닥 등 집안 곳곳에서 봤다며 심지어 치약에서도 체모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양치질을 할 때 체모가 발견돼 정말 끔찍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왕준걸은 팬티를 욕실 탁자 위에 자주 놓기 때문에, 팬티에서 떨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제 털은 빽빽하고 긴 편은 아니다. 빨리 빠지는 편”이라고 하지 않아도 될 고백을 해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진행자 양혁군은 “이렇게 자세히 말할 필요 없다. 영상에서 보여질 것”이라며 질색했다.
이때 방송 도중 한 출연진이 소품에 정체불명의 체모가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왕준걸의 체모가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현장은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한편, 1988년생인 왕준걸은 유안정과 지난해 9월 결혼했다. 현재 그는 버라이어티 쇼 ‘보물섬의 신’ 진행자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왕준걸은 각종 드라마에 짧게 카메오로 출연하며 연기도 시도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 ‘퇴사는 선택, 창업은 필수’, ‘세세연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24년 5월 기준, 왕준걸은 유튜브 구독자 29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왕준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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