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백지영이 절친한 스타일리스트의 소개로 9세 연하의 남편 정석원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선 ‘2억짜리 화보 촬영을 앞둔 백지영의 비밀 식단은? (태국출장, 몸매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백지영이 화보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백지영은 “내가 이번에 25주년이라 자켓 사진도 찍고 사진집을 내려고 한다”라고 태국으로 떠나는 이유를 언급했다. “요즘도 사진집을 내나?”라는 질문에 백지영은 “내가 옛날 사람이라 낸다. 왜?”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정을 함께 할 패션 잡지 디렉터 채한석 실장을 소개하며 “이 분이 나를 정석원씨와 결혼시킨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채 실장은 백지영과 2000년 정도에 만나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백지영과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지영은 “맨날 싸워서 싸운 게 티가 안나는 것뿐”이라고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
이어 채 실장은 “백지영이 정석원을 내가 소개시켜줬다고 어느 유튜브에서 말해서 기사가 엄청 나왔다”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딱 한 번 소개시켜줬는데 결혼까지 간 거다”라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에 골인, 슬하에 1녀를 뒀다.
채 실장은 “저는 정석원을 보자마자 백지영이 정석원을 좋아할 거라고 알고 있었다. 당시 정석원이 내가 백지영과 친한 것을 보더니 눈이 너무 반짝였었다”라며 당시 정석원의 반응을 떠올렸다.
이어 “제가 (결혼 12년차인)둘한테 최근에 사랑하냐고 물었더니 아직도 좋다고 하더라”고 부부사이가 여전히 달달함을 언급했다.
백지영은 채 실장에 대해 이번 화보 촬영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를 한 주인공이라고 밝혔고 그는 “보컬리스트로서 사진집을 하나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씨가 뮤즈인 거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뮤즈까지는 모르겠고 뮤지랑 같이 듀엣 했던데?”라고 화제를 돌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지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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