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함부로 대해줘’ 제자와 스승 사이었던 김명수, 이유영이 재회했다.
오는 5월 1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가 제자와 스승 사이였던 김명수(신윤복 역), 이유영(김홍도 역)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모습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 속 디자인 보조로 일하고 있는 김홍도(이유영 분)는 직장 상사로부터, 남자로부터 함부로 대해지고 있어 측은한 마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쓰디쓴 인생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김홍도 앞에 문화재 도굴꾼 감쪽이를 잡으러 상경한 신윤복(김명수 분)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인생이 거센 태풍에 휘말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신윤복과 김홍도는 7년 전 웹툰 학원에서 만났던 제자와 스승 사이였지만 김홍도가 6살 어린, 심지어 동생 친구인 신윤복을 상대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김홍도는 신윤복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함께 밥이라도 먹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콘크리트 철벽남 신윤복은 단호히 거절, 두 사람의 창과 방패의 싸움은 팽팽하기까지 해 웃음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세상 모두가 나를 함부로 대해도 절대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딱 한 사람’이란 김홍도의 멘트에서 그녀가 신윤복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짐작게 한다. MZ 선비 신윤복으로서는 인의예지를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김홍도에겐 특별함이자 작은 위로이기 때문. 이에 철벽남 신윤복과 직진녀 김홍도가 서로의 차이를 좁혀가며 쓴맛 나는 인생을 달콤하게 바꿀 수 있을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 분)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 분)의 무척 예의바른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5월 13일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2 ‘함부로 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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