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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획사’ 아이돌이 연습생 잘리는 과정…생각보다 놀랍습니다 (+충격)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AB6IX 박우진이 JYP 연습생 시절 가슴 아팠던 추억을 떠올렸다.

8일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에는 ‘AB6IX 김동현&박우진이 알려주는 연습실에서 몰래 자기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채연은 “저희가 다 JYP 연습생이었다. 재밌는 썰이 되게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동현은 “이 프로그램에 나오기로 하고서 인터뷰지를 받았다. 써서 보내드린 뒤에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나더라. 그때가 폭풍의 시기였지 않냐”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JYP 연습생 시절로 이야기꽃을 피우던 박우진은 “제일 생각나는게 딱 하나 있다. 우리 나갔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에 폭소한 이채연이 “내가 이야기하겠다. 원래는 우리 둘이 같은 날 나가는 거였다. 원래 같은 날에 나가게됐다. 그런데 제가 하루 먼저 나갔다. 막 애들이 위로를 해줬다. 박우진도 저를 엄청 위로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우진은 “그때 두명이 나가는거였다. 이대휘랑 이채연이었다. 사실 이채연은 연습생 중에 제일 잘했었다. 그래서 연습생들이 다 충격을 받았다. 혼자 막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다음날 연습실에 방문한 박우진은 스케줄표에 자신의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이에 그가 회사 관계자에게 연락을 하자, 관계자는 “너 회사에 있었냐”라고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박우진은 “(애들 나갈 때) 장난으로 ‘나도 너희 따라가는 건가보다’했다.그랬는데 다음날 진짜 (회사에서) 올라오라고 했다. 그래서 (JYP를 떠난) 동지가 세명이 됐다. 더 상처받고 더 외롭고 더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단독이라 나는 모두가 나를 위해 슬퍼해줬다. 그때 학교 다닐 때였다. (날 배웅하려고) 집 가다가 돌아온 애도 있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채연의 친동생 이채령 역시 JYP연습생이었으며, 지난 2019년 그룹 있지(ITZY)로 데뷔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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