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16살 시절 비투비 이창섭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형들의 막내 환영식 몰래카메라에 눈물을 흘렸던 비화를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육캔두잇’에선 ‘드디어 만난 초딩라인 전과자 집들이 간 막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육성재가 비투비 멤버인 이창섭의 집들이를 간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집구경을 마친 후 추억 토크를 펼쳤다.
“이창섭과 있으니 육성재의 막내미가 나온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이창섭은 “막내 맞다. 얼굴이 눌려 있을 때부터 봤다. 갑자기 길어지고 엄청 잘생겨졌다”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얼굴에 뭘 한 것 같지 않나”라고 오해를 차단했고 이창섭은 “나이가 들면서 얘가 키가 계속 크면서 얼굴도 길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육성재는 “맞다. 옛날에 창섭 형이 나 얼굴 눌린 악어 같다고 그랬었다”라고 어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창섭은 “육성재가 중 3때 처음 봤다”라고 밝혔고 육성재는 “창섭이 형이 나 들어오고 얼마 안 됐을 때 연습생 때 몰래카메라를 한다고 멱살 잡고 ‘너 따라와’ 그랬다. 형들끼리 싸우는 것을 관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따라오라 그러더니 화장실 벽에다 밀쳐놓고 뭐라고 하더라. 저는 아무 잘못 없고 연습생 들어온지 2주 밖에 안 됐던 상황이었다. 여기서 이 사람이 나를 치면 내가 반격을 해야하나 (고민했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몰래카메라야’라면서 막 축하해주고 이러니까 저도 그때 감동받아서 엄청 울었다”라며 막내 환영식 비화를 언급했다. 이어 이창섭은 “열여섯이었던 애가 서른이 돼 있다”라고 지나간 시간을 실감하는 표정을 지었다.
육성재는 “데뷔 전까지만 해도 나는 창섭이 형이 제일 무서웠다. 그때는 형이 쌍수도 안 했고 인상이 안 좋았다. 당시 반삭 머리였고 본인이 자처해서 군기반장 같은 것을 했었다. 안무 레슨 시간이 되면 창섭이 형이 기본기 리드해서 연습하고는 했다”라고 연습생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육캔두잇’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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