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가수 겸 배우 종흔동(钟欣潼·43)이 영화에서 소녀로 출연하자, 부정적인 반응이 일었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영화 ‘피부: 파멸'(画皮:情灭)에서 소녀를 연기한 배우 종흔동이 혹평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종흔동은 영화 ‘피부: 파멸’에서 동중국해의 용녀인 아야를 연기한다. 영화 ‘피부: 파멸’에서 아야는 사랑에 빠지고 싶은 소녀다. 네티즌은 아야는 종흔동이 연기하기에는 너무 어린 캐릭터라고 지적하고, 종흔동의 연기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소녀로 분장한 종흔동의 모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많은 반응을 이끌었다. 네티즌은 “종흔동이 동안이라고 해도 소녀 연기는 선을 넘었다”, “너무 안 어울려서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캐스팅 미스다”, “연기도 너무 어색하다. 표정이 작위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피부: 파멸’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왕성을 향해 떠나는 아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이해할 수 없는 전개와 미흡한 연출력으로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였다.
종흔동과 영화는 혹평에 직면했지만 영화 후반부에 잠깐 등장하는 배우 시아는 훌륭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호평받았다.
한편, 영화 ‘피부: 파멸’은 웹 영화로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웹 영화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종흔동은 지난 2002년 그룹 트윈스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피부: 파멸'(画皮:情灭), 종흔동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