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는 방탄소년단(진,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군백기'(군대+공백기)에도 엄청난 기록을 달성 중이다.
21일 일본 대형 음반사 ‘오리콘’은 ‘오리콘 레이와 시대 종합 순위’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군백기’임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판매량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본은 연호(年號)로 시대를 구분한다. 레이와 시대는 지난 2019년 5월에 개막했고 서기 2024년은 레이와 6년이다. 해당 종합 순위 역시 레이와 시대 이후 측정된 기록이다. 이번에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해외 아티스트가 최초로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싱글, 앨범, 개별 포맷, 스트리밍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두며 K팝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일본 앨범 ‘BTS, THE BEST'(2021)는 105만 장 이상 판매됐다. 레이와 시대에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 앨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은 “군백기에도 대단하다”, “방탄소년단은 진짜 넘사벽이다”, “전역하면 어떤 기록 세울지 기대된다”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오는 6월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한다. 10월에는 제이홉이 그룹 멤버 중 두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다. 2024년은 진과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개인 활동을 보여줄 전망이다.
오는 2025년 6월에는 RM과 뷔를 시작으로 지민과 정국, 그리고 2년 2개월의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슈가가 마지막으로 전역한다. 일명 ‘군필돌’이 될 방탄소년단 완전체 모습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전례 없던 인기를 끈 방탄소년단이기에 이들이 전역 후 완전체로 모일 2025년에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속한 하이브는 내분이 공개되며 주가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를 하려 준비했다는 증거를 확보, 사임을 요구한 상황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방시혁 소셜미디어,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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