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가 동생의 전 남편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23일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씨에 대하여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알렸다.
배우 선우은숙은 해당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무법인 측은 선우은숙이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을 한 후인 4월 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선우은숙은 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끝으로 법무법인은 “선우은숙의 이혼과 관련해 악성 허위 댓글이 양산되고 있다. 악성 허위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들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시 중지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하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이 알려지며 궁금증을 모았다. 당초 선우은숙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로 ‘성격 차이’를 들었다.
이후 유영재가 결혼 전 사실혼 관계의 여자가 있었다는 의혹,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삼혼이라는 의혹 등이 나오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이를 모두 인정하며 “(유영재의 사실혼의 경우) 기사를 보고 알았다.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선우은숙의 폭로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유영재는 최근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