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이제훈이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안방극장 흥행 불패의 주인공다운 행보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방송 첫 주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9일 첫 방송에서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이 10.1%(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오른 것이다. 시청자가 분산된 여건에서 이 같은 기록은 이례적이다. tvN 역대 시청률 2위의 영예를 안은 화제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 또한 첫 회에서 이보다 낮은 5%대를 기록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이제훈 분)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71년부터 18년간 방영했던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기성세대에겐 추억을, 젊은 세대에겐 참신한 매력을 선사할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 이제훈과 이동휘가 형사 케미를 예고해 방영 전부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극중 이제훈은 ‘수사반장’에서 배우 최불암이 분한 형사 ‘박영한’ 역을 맡았다. 이제훈의 저력은 첫 회부터 빛났다. 틈틈이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유쾌함으로 물들이는 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사반장 1958’은 안방극장에 떴다 하면 화제를 일으키는 이제훈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시청률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상파에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로 활력을 불어넣은 장본인이 이제훈이다. 특히 ‘모범택시2’는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21%를 달성하며 이제훈의 힘을 입증했다. 이제훈이 극을 이끄는 ‘모범택시’ 시즌 3도 제작을 확정 지었다.
인기에 힘입어 이제훈은 국내 팬미팅을 비롯해 해외 투어를 계획 중이다. 22일 소속사 컴퍼니온은 “늘 배우가 받은 감동을 팬분들께 어떻게 돌려 드려야 할지 고심하고 있으니 따뜻한 마음으로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미팅 일정을 공개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팬미팅 투어도 예정돼 있다. 이후 추가적인 공지가 있을 예정이니 해외 팬분들께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제훈이 활약하는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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