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가수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10년 만에 소속사 AOMG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사이먼 도미닉 소속사 AOMG 측은 쌈디의 전속계약 종료와 관련해 TV리포트에 “사이먼 도미닉과 AOMG는 지난 2월 아티스트의 계약 종료 의사를 상호 확인하고 정리 절차를 밟고 있으나, 현재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와 관련된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는 AOMG와 사이먼 도미닉 양측 모두 소속사와 소속 아티스트로 성실하게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사이먼 도미닉이 최근 AOMG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이먼 도미닉은 AOMG의 상징적 존재 중 한 명이다. 지난 2013년 가수 박재범이 회사를 설립한 후, 1년 뒤인 2014년 합류한 그는 박재범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고, 현재까지 10년간 회사에 몸담아왔다.
사이먼 도미닉이 오랫동안 있던 AOMG는 코드쿤스트, 로꼬, 유겸, 정찬성, 기안84, 미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대표이사였던 DJ 펌킨이 사임했고, 이후 가수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 등 회사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잇달아 회사를 떠나고 있어 일각에서는 소속사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가요계에 데뷔한 사이먼 도미닉은 2007년부터 그룹 슈프림팀으로 활약했으나, 현재는 솔로 가수로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사이먼 도미닉은 ‘그땐 그땐 그땐’, ‘땡땡땡’, ‘너 떄문이야’, ‘그대로 있어도 돼’, ‘사이먼 도미닉’, ‘니가 알던 내가 아니야’ 등 히트곡을 발매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음악 활동 외에도 JTBC ‘마녀사냥’, MBC ‘나 혼자 산다’, 엠넷 ‘쇼미더머니’·’고등래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최근 종영한 티빙 ‘환승연애’ 시즌3 패널로 활약해 과몰입 리액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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