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강경준의 불륜 소송이 재판부의 이송 결정으로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다.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민사단독 재판부는 지난 17일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손해 배상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넘겼다.
지난해 12월 A씨는 강경준을 자신의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해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A씨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강경준은 상간남 피소 의혹과 관련해 “오해”라는 입장을 전했으나, 이후 B씨와 나눈 메시지 등이 언론에 공개된 뒤부터 더 이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당시 강경준 소속사였던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강경준과 전속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했다”고 선을 그었고, 강경준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페쇄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간 침묵을 고수했던 강경준이 지난 1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 3명의 법률대리인을 앞세운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원은 지난 17일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한 조정사무수행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A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합의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강경준은 A씨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상간 책임을 놓고 법적 다툼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달달한 가정생활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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