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고(故) 문빈의 1주기를 맞아 그리움을 드러냈다.
19일 차은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스토리를 통해 이날 발매된 아스트로 멤버 진진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이’ 커버 사진을 게재했다.
‘플라이’는 진진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문빈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전하는 노래다. 특히 진진과 문빈이 함께 작업한 이 곡에는 문빈의 생전 목소리도 담겨있어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에 차은우는 해당 곡 커버 사진을 올리며 “보고 싶고, 사랑한다. 정말”이라는 짧은 문구를 남겨 먹먹함을 안겼다.
앞서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연예계는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상주로 이름을 올렸고, 이후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하며 몸과 마음을 추스른 뒤 최근 복귀 소식을 알렸다.
당시 스케줄로 미국에 머물고 있던 차은우는 비보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입국한 뒤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 비교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지난해가 저한테는 쉽지 않은 해였다. 힘들고 많이 울기도 했지만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뿌듯하기도 했다. 이런 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간접적으로 고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차은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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