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걸그룹 플로리아가 데뷔 4년 만에 해체 소식을 알렸다.
18일 플로리아 리더 수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그는 “플로리아 멤버들이 회사와 협의하에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오랫동안 앨범 발매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미는 팬들에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고 싶다. 저는 약 4년간의 플로리아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꿈을 이뤘고,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들과 기억을 마음속에 가득 간직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20대 초반 팬들을 만나 행복했다고 밝힌 그는 “올해 작별 인사를 하는 일들이 많아 마음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이 인사가 영원한 이별이 아닌 다음을 기약하는 안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미는 “멤버들, 회사 식구분들 모두 나아가는 길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그리고 건강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리아는 지난 2020년 8월 디케이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당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밝고 상쾌한 노래와 춤으로 위안이 되기를 기원하며 ‘꽃이 만개하다’라는 뜻의 ‘플로리아’를 팀명으로 정했다.
데뷔 후 플로리아는 ‘치티치티’, ‘화이트 스노우 데이’ 단 2장의 앨범만 발매했으며, 방송 출연은 MBC 에브리원 ‘쇼챔피언’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플로리아·주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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