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햇살 가득한 미소로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 준 故 문빈. 19일, 그가 떠난 지 어느덧 1주기가 됐다.
지난해 4월 19일, 문빈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였다.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빈은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올 나이트’, ‘베이비’, ‘네가 불어와’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사망 당시 아스트로 멤버는 빈소를 지켰고 발인에 함께했다.
같은 그룹 멤버 차은우는 문빈의 생일인 지난 1월 26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문빈을 그리워했다. 그는 “꿈에 나와줘서 고맙다”라며 “생일축하해. 빈아”라고 얘기했다. 영상도 함께 덧붙였는데, 문빈은 바닷가에서 해맑은 표정으로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세븐틴 우지는 문빈의 생일에 ‘어떤 미래’를 발매하기도 했다. ‘어떤 미래’는 문빈이 생전 좋아했던 곡으로 고인의 생일을 맞아 우지가 정식 발매했다.
우지는 문빈 사망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유난히 밝은 미소로 얘기하던 네가 생생하다”라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그는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듣고 싶다 했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워서라도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고 약속했던 바 있다. 실제로 문빈의 생일을 맞아 ‘어떤 미래’를 발매하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어떤 미래’ 앨범 소개 글에는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빈은 생전 웃을 때 반달처럼 휘고 살짝 내려간 순한 인상으로 사랑받은 바 있기에 해당 글귀는 자연스레 문빈을 떠오르게 했다.
당시 세븐틴 부승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우지의 ‘어떤 미래’ 앨범을 공유하면서 “고마워 형”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문빈과 매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부승관도 지난해 12월 ‘2023 마마 어워즈’에서 세븐틴으로서 대상을 소감으로 문빈을 언급했다. 그는 “누구보다 저희 팀을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줬던 제 친구 빈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연예계 동료는 물론 팬, 누리꾼 모두가 문빈을 추억하고 있는 상황이다. 1주기에 많은 이들이 고인을 향한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문빈·부승관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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