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재중이 배우 한효주의 첫인상을 소환하며 키가 커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의 ‘재친구’에선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16년 만에 대표님으로 만남│재친구 Ep.36│한효주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효주가 게스트로 출연, 김재중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재중은 한효주와 영화 ‘천국의 우편 배달부’ 이후 16년 만의 만남이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호칭에 대해 김재중이 “너 나한테 계속 존댓말 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리자 한효주는 “왜 그랬대요?”라고 능청스럽게 질문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재중은 “한효주를 만나면 감정이 복받쳐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 그냥 오랜만에 본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한효주 역시 “오히려 만나기 전에는 조금 어떤 느낌일지 떨렸는데 막상 만나니까 똑같다. 오빠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라며 16년 전 느낌 그대로라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효주의 첫인상에 대해 “제일 처음에 깜짝 놀란 게 키가 커서 깜짝 놀랐다”라고 털어놨고 한효주는 “맞다. 사람들이 내 키를 보고 놀란다”라고 공감했다.
“키가 몇이냐”라는 질문에 한효주는 “172cm”라고 고백하며 김재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재중은 “172에 힐을 신으면 180이 넘는 것 아니냐. 그러면 나보다 크네”라고 큰 키를 언급했다. 이에 한효주는 “그래서 당시 제작발표회 때 힐을 안 신었다”라고 밝혔고 김재중은 “오빠 때문에 손해보고…미안하다”라고 급 사과하는 모습으로 한효주를 폭소케 했다.
이어 한효주는 김재중에 대해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도 오빠는 똑같다”라고 감탄했고 김재중은 “(효주는)그때 좀 진중해보이려고 노력하는 푼수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한효주는 “맞다. 그때는 ‘나는 어른스러워야 해’ ‘나는 책임질 일이 많아!’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그렇게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 이제는 이미 어른이 되어 버린 나이니까”라고 공감했다. 김재중은 한효주에 대해 “단단해지고 강인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효주 얼굴에 ‘포뇨’(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환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효주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에서 세포 배양육 회사 BF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윤자유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재친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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