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 개그우먼 토리이 미유키가 남편과 이혼하게 된 계기를 솔직히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토리이 미유키(43)가 ‘우에다와 여자가 DEEP에 울부짖는 밤’에 출연해 이혼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이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우에다 신야가 “왜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봐도 괜찮겠냐”라고 묻자, 토리이 미유키가 “조금 실수를 해서”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을 때가 있었다. ‘이러다 이혼할지도 몰라’라고 매니저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알고 보니 남편에게 잘못 보내버렸다”라고 털어놨다. 남편에게 “알았다”라는 한 마디만 담긴 답장을 받았다고 회상한 토리이 미유키는 당시 너무 당황해 정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 때문에 이동 중이어서 직접 말할 수 있는 타이밍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토리이 미유키는 결국 남편에게 잘못된 메일을 보낸 것이 이혼에 이르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혀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MC 우에다 신야가 “이혼하기까지 힘들었냐”고 물어보자, 그는 “힘들었다. 관공서에 이혼 신고서를 제출할 때 너무 슬픈 표정을 지을 수도 없고, 너무 웃는 얼굴도 지을 수 없어서 고민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때 어떤 표정을 지었냐는 질문에 토리이 미유키가 당시 표정을 재현하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토리이 미유키는 2022년 4월 한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에 결혼한 일반인 남편과 3년 전에 이혼했다고 발표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토리이 미유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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