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다시 발리로 돌아갔다.
18일 이윤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스토리를 통해 발리에 도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또 그는 긴 비행으로 지쳤는지 하품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최근 이윤진은 이혼 소송으로 인해 발리에서 한국으로 잠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집에서 지내며 근황을 전했던 그는 발리로 돌아가기 전 또 한 번 충격적인 폭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날 이윤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서울에서 13일 정도 머물렀다. 먼저, 지난 몇 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의 모의 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4월은 불법무기 신고 기간이니 혹시 가정이나 주변에 불법 무기류로 불안에 떨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신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변론기일에 다시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밝힌 이윤진은 이범수에게 “(이번 기회에) 아이가 어떤 학습을 하는지,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리고 부모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꼭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또 아이에게 어떤 아빠로 남을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윤진은 지난 2010년 이범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후 두 사람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하며 육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윤진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파경설’이 불거졌고, 이범수 측은 “이혼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16일에는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윤진은 여러 차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이범수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으며, 딸이 해외 학교를 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집에 출입 금지를 당한 후 아들의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윤진의 주장에 대해 이범수 측은 “이윤진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이윤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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